불가능한 꿈 (2월 1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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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0:57 조회43회 댓글0건본문
2월 15일 안식일 몽골
불가능한 꿈
아이지
- 몽골에서는 말을 타면서 노래하는 것이 꽤 유명합니다. 가수들은 목과 코를 이용해 두 가지 소리를 동시에 내는데, 이를 “목 노래” 또는 “흐미”라고 합니다.
- 칭기즈 칸은 몽골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 최초의 국제 우편 시스템 중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얌’ 제도는 역참을 14~40마일(22~64km) 간격으로 설치하고 각 역참에서 새로운 말과 전령에게 서신이 전달되어 말과 전령이 지치지 않게 서신이 계속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편집자 주: 아이지는 2009년 몽골 유일의 삼육학교가 문을 열었을 때 그곳에서 가르친 첫 번째 교사 중 한 명입니다. 몽골 대학을 갓 졸업한 그녀는 삼육학교에서 가르친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교사들 중 삼육학교에서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이들은 기도와 열정으로 13명의 첫해에 입학한 아이들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투스갈학교에는 2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아이지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이지는 몽골에 있는 삼육학교에서 가르쳤지만, 자신만의 삼육교육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몇 년이 지났고 아이지는 몽골에서 삼육교육에 관한 세미나들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그 세미나들로는 부족했고, 아이지는 더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필리핀에 있는 삼육국제대학원(AIIAS)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기도 제목에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녀는 10년 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몽골을 관할 지역으로 하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에서 아이지에게 아이아스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을 제안했습니다. 아이지는 매우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학비만 지원되는 장학금을 받아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학비 외에도 주거비와 공과금, 식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남편과 학령기의 두 아들도 남겨두고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필리핀에 가려면 비행기 표가 필요했고, 그녀의 아들들이 필리핀 삼육학교에 다닐 돈이 필요했습니다. 아이지는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녀의 꿈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녀와 남편은 믿음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자동차와 가구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저축해 둔 돈에 그 돈을 더해도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그날 밤, 아이지는 걱정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녀는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녀는 문도 창문도 없는 작은 방에서 앞뒤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갇혀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종이 한 장을 주시며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트럭 뒷좌석에 앉아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트럭은 철도 건널목에서 멈췄다가 기차가 지나간 뒤 계속 달렸습니다. 아이지는 모든 걱정이 사라진 채로 잠에서 깼습니다. “내가 도와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귓가에 울렸습니다. 아이지는 더 이상 걱정은 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녀의 꿈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며칠 후, 안식일에 교회로 걸어가던 아이지는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줄로 늘어선 사설 주차 차고들 위로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나무의 뿌리가 차고의 콘크리트 지붕에 깊숙이 파묻혀 있었습니다. 아이지는 “콘크리트 지붕 위에서 나무가 자라는 것은 불가능한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천사가 마리아에게 했던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가능하심을 보여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지는 휴대폰으로 나무 사진을 찍어 교회에 있는 친구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가족들이 필리핀에 가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뒤로 몇 주 안에 아이지는 비행기 표를 구해 몽골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필리핀으로 가는 길에도 그녀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녀는 터키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6시간 동안 경유해야 했고, 그 시간에 그곳에 사는 친척 두 명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아스에 도착한 그녀는 꿈속에서 트럭 뒷좌석에 혼자 있었던 것처럼 혼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콘크리트 지붕에서도 나무가 자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두 달 후, 남편은 마지막 남은 재산을 팔아 두 아들을 데리고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아이지는 교육학 석사 과정을 공부하며 아이아스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녀의 불가능한 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삼육교육을 받으며, 고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를 살피기보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를 탈출할 때 홍해에서 두려움에 떨며 멈췄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갔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물을 갈라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믿음과 기도와 감사로 하나님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세요.”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몽골 유일의 삼육학교인 투스갈학교의 아이지 선생님과 다른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예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이 학교에 새 교실과 도서관을 증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기 몽골과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다른 지역의 13째 안식일 특별 선교 계획을 위해 3월 29일에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보여주세요.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교 목적 2번 “… 비기독교 종교를 대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번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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