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조력자 - 2부 (2월 1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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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0:54 조회52회 댓글0건본문
2월 1일 안식일 몽골
선생님의 조력자 - 2부
볼드 바츠후
- 지금까지 발견된 최초의 공룡 알은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이 글은 1990년대 초 몽골 최초의 재림교회 목사인 볼드 바츠후가 어떻게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바쳤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이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3세 소년 볼드의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어머니가 몽골 전통 종교의 한 선생님에게서 그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선생님을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그 선생님의 집 앞에 몰려와 자신들의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사람들은 집 안으로 불려 들어가기를 기다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서면 선생님은 “당신의 문제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런 다음 오랜 시간 들어주었습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신성한 책을 펼쳐 티베트어로 무언가를 읊었습니다. 티베트어를 아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아무도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행복해하며 그 집을 나왔습니다.
그 선생님은 볼드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를 말해주지 못했지만 소년은 선생님과 그의 신성한 책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볼드는 ‘내가 그 선생님을 도울 수 있다면 그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볼드는 엄마에게 “나도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 선생님께 저를 가르쳐 줄 수 있는지 물어봐 주시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잠시 주저하다가 물어봐 주기로 했습니다.
며칠 후, 엄마는 선생님의 집에서 활짝 웃으며 집으로 돌아와 “선생님께 네 요청을 말했더니 정말 기뻐하셨단다. 그는 오랫동안 제자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셨어.”라고 말했습니다. 볼드는 그 선생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선생님은 나무 막대기로 볼드를 찔러 깨웠습니다. 그런 다음 볼드는 몇 시간 동안 앉아서 티베트어를 배우고 신성한 책에 나오는 문구들을 외웠습니다. 또한 선생님을 위해 요리를 하고 집을 청소하는 등 집안일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볼드는 선생님과 2년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그는 선생님이 외우라고 한 모든 문구를 외웠습니다. 그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다 했습니다. 그가 15살이 되던 해, 선생님은 그도 선생님이 되게 훈련받을 수 있는 한 수도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 수도원의 수석 선생님은 볼드에게 “뭘 배웠느냐? 이 문구를 읊을 수 있나? 저 문구를 읊을 수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한때 궁금한 게 많았던 소년 볼드는 이제 신성한 책을 통해 많은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석 선생님은 감탄하면서도 “훈련이 잘 되어 있지만 최근에 다른 남자아이들을 받아들여서 남은 자리가 없습니다. 내년에 다시 오면 이 아이를 최우선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볼드의 선생님에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볼드는 선생님이 되는 훈련을 받을 수 없다면 일반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는 엄마와 쌍둥이 여동생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볼드는 2년 동안 학교를 다니지 않았으므로 예전 반 친구들보다 훨씬 뒤처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그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고, 교장 선생님은 볼드가 두 달 동안 옛 급우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볼드가 친구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면 그 학급에 남을 수 있었습니다. 볼드는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13살 때와는 달리 볼드는 이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했습니다. 놀랍게도 학교 공부가 쉬웠고 그는 금세 반에서 1등으로 올라섰습니다. 반 친구들은 2년 동안 학교를 결석했던 그가 왜 그렇게 잘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볼드는 나중에야 비로소 2년간의 문장 암기가 그의 정신을 맑게 하고 단련시켜 학교 과제를 쉽게 할 수 있게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볼드는 영어를 배워 영어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이미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제3의 언어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수업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그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었습니다. 영어는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의 쌍둥이 여동생에게 좋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미국인들을 몇 명 만나고 있었고 그들은 그녀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 미국인들을 만나봐.”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볼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여동생이 몽골어로 된 신약성경을 보여주며 “그 미국인들은 기독교인이야.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볼드는 깜짝 놀라며 “더 이상 그들에게 가지 마. 몽골에는 우리만의 전통 종교가 있잖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동생은 그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었고 “이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야.”라고 말했습니다.
볼드는 영어 수업에 계속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느 날 숙제를 하며 고심하다가 그는 미국인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어쩌면 그들이 내 영어 공부를 도와줄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미국인들이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들의 종교가 몽골인들에게는 전혀 받아들여질 수 없음을 보여주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습니다. 그는 여동생에게 그들을 만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여동생은 미국인들에게 그녀의 오빠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들 중 한 명이 “이번 안식일에 그를 우리 가정 교회에 데려오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음 주에 계속>
볼드처럼 답을 찾고 있는 몽골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어린이 사계절 활동센터를 여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3월 29일에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보여주세요.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볼드의 이야기는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교 목적 2번 “… 비기독교 종교를 대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 영적 성장 목적 5번 “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번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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