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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간첩이야” (1월 1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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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0:51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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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일 안식일 몽골

 

그들은 간첩이야

 

체렌자브 단잔

 

- 게르(유르트)는 몽골의 전통 가옥입니다. 원뿔형 지붕을 가진 원형 구조로 흰색 캔버스 천으로 덮여 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목동들이 가축을 몰고 초원을 이동할 때 쉽게 철거하고 운반하고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 찬바람이 주로 북쪽에서 불어오기 때문에 게르는 항상 남쪽으로 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게르에 들어갈 때 문지방을 밟는 것은 집주인에 대한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됩니다.

- 몽골인들은 재치 있는 말과 농담을 매우 좋아합니다.

 

엄마는 22살의 딸 데비가 몽골의 재림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화가 났습니다. “미국인들의 모임에 가지마라. 그들은 간첩이야.”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때는 19929월이었고 몽골은 공산주의 체제 붕괴 이후 과도기 상태에 있었습니다.

1993년 데비가 침례를 받고 예수님께 마음을 바치기로 결심했을 때 엄마의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데비는 공산주의 붕괴 이후 몽골에서 처음으로 재림교로 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은 나쁜 사람들이야. 그들은 간첩이고, 우리의 마음을 얻은 다음 우리를 이용해서 우리나라를 망칠 거야.”라고 엄마는 말했습니다. 기독교가 몽골의 전통 종교도 아니었지만 엄마는 모든 종교가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공산주의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철저한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녀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당원이 되었습니다. 그 공로로 어머니는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이 새겨진 특별한 핀을 수여받았고 자랑스럽게 달고 다녔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엄마의 마음을 바꿀 방법은 전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데비는 2년 동안 몽골을 떠나 필리핀에 있는 삼육국제대학원인 아이아스(AIIAS)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자신이 만든 성경 공부 소그룹 모임에 엄마를 초대했습니다. 당시 몽골의 신생 재림교회는 대부분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녀의 성경 공부 소그룹 모임은 나이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처음 다섯 명의 회원은 그녀의 엄마와 이모 두 명과 첫 몽골인 목사님의 어머니와 그리고 또 다른 교인의 어머니였습니다.

엄마는 그 성경 공부 모임에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호기심도 많았습니다. 그녀가 데비에게서 변화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때 자존심이 강했던 데비는 온순해졌습니다. 거만했던 그녀는 엄마에게 순종하고 여동생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딸이 변했네. 무엇이 그녀를 변화시켰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다음 한때 기독교를 극렬하게 반대했던 데비의 여동생도 침례를 받았습니다. 엄마는 그 여동생도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2000년에 엄마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53세의 나이로 침례를 받고 재림교회에 입교했습니다. 실제로 그 성경 공부 모임의 다섯 명의 구성원 모두가 침례를 받았습니다. 한때 레닌의 추종자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던 어머니는 하나님을 위한 열렬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한때 당원을 모집하러 다니던 어머니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잃은양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마음을 바쳤습니다.

엄마는 죽는 날까지 신실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헌금하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그녀가 너무 쇠약해져 더 이상 교회에 갈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녀의 집에 가정 교회가 조직되었습니다. 그녀가 헌금 없이는 예배가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으므로, 그녀의 요청에 따라 헌금함을 그녀가 누워있는 침대로 가져가 직접 헌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엄마는 202074세의 나이에 담낭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망 후에도 증인으로 남았습니다.

몽골의 전통 장례식은 보통 많은 비용이 드는 의식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그녀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 간단한 기독교 장례식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녀의 장례식은 일반적인 장례식과는 너무나 달랐기 때문에 친척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정말 평화로운 장례식이네요.”라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 장례식도 저렇게 치르고 싶어요.”라고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엄마의 간증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묘지에 있는 그녀의 묘비를 통해 전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묘비에는 이사야 3018절의 약속,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녀는 죽기 직전에 데비에게 내 소망은 그리스도께 있다. 그분이 오실 때까지 잠을 자고 싶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엄마는 그 영광스러운 아침에 그녀를 일으켜주실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몽골의 무덤에서 안식하고 있는 엄마(체렌자브 단잔)와 다른 신실한 재림교인들의 선교 사역을 이어줄 여러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 329일 헌금 가운데 일부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어린이와 그 부모에게 예수님을 가르쳐줄 사계절 활동센터를 여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 지도에서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보여주세요.

* 병상에서 엄마가 헌금하는 유튜브 영상을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bit.ly/Mom-Mongolia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교 목적 1전 세계적인 선교와 선교 희생의 개념을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되살려서,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젊거나 나이 많은 모든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제자를 삼는 기쁨에 동참하게 한다.”; 선교 목적 2비기독교 종교를 대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 영적 성장 목적 5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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