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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게 하는 여학생 (1월 11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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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0:50 조회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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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일 안식일 몽골

 

짜증나게 하는 여학생

 

엘베렐

 

- 몽골은 해발고도가 평균 5,180피트(1,580미터)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 1162년 테무진으로 태어난 칭기즈 칸은 1206년 몽골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몽골 제국은 지구상의 모든 땅의 약 22%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이 되었습니다.

- 몽골인들은 자녀에 대한 애정을 강조합니다. 몽골 가정에는 평균 4명의 자녀가 있으며, 5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을 명예로운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엘베렐은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짜증이 났습니다. 그는 몽골 유일의 삼육학교인 투스갈학교에 다녔는데, 이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학교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공립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웃고 즐거워하며 학교에 다니는데 자신은 매일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는 엄마에게 공립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엄마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아빠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재림교회 목사였던 아빠는 멀리 떨어진 미국 앤드류스 대학교에서 유학중이었습니다. 아빠는 엄마에게 내가 몽골에 있어 당신을 도울 수는 없지만 아들을 공립학교에 보내서 그의 장래를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어요. 그가 나쁜 습관을 들일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마음을 바꿔 엘베렐에게 삼육학교에 계속 다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엘베렐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빠에게 대신 내년에는 어때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된 엘베렐은 더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립학교도 곧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면서 엘베렐은 더 이상 다른 아이들이 웃고 즐기며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바꿔야 한다는 절박감은 사라졌습니다.

봉쇄 조치가 끝나고 모든 학교가 다시 문을 연 후, 엘베렐은 다시 공립학교 전학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같은 반의 한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그와 말다툼하고 그를 모욕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나자 엘베렐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 여학생을 견디는 것보다 전학이 더 쉬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앤드류스 대학교에 유학 중인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그 여자애가 계속 저를 모욕해요. 공립학교로 전학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사소한 일로 전학을 갈 수는 없어. 공립학교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널 모욕하면 어떻게 할 거야.”라며 엘베렐을 설득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엘베렐이 포기하지 않았으므로 아빠는 한 발 물러서며 다음 학년에 전학을 허락할게.”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 지나면서 아빠는 다시 마음을 바꿨지만 엘베렐은 공립학교에 가겠다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2학년부터 삼육학교에서 공부했으므로, 다른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한 도전이 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는 엄마에게 전학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마침내 부모님이 동의했지만, 아빠는 나쁜 습관을 가진 아이들은 무시해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엘베렐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립학교에서의 첫날은 엘베렐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같은 반 남학생 대부분이 항상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끊임없이 서로를 모욕했습니다. 방과 후에는 함께 어울려 술을 마셨습니다. 엘베렐은 그런 친구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점심 식사도 문제였습니다. 삼육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매일 식당에서 채식으로 점심을 먹었지만 공립학교에는 식당이 없었습니다. 엘베렐은 길거리에서 음식을 사 먹을 곳을 찾아 다녀야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면서 엘베렐은 또 다른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업이 어렵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그 수업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엘베렐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아빠의 말을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는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부끄러웠습니다. 그는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쁜 영향에 둘러싸여 새로운 것을 배우지 못하는 공립학교에 계속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삼육학교로 돌아가 그 짜증나게 하는 여자애를 상대해야 할까요?”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엄마가 엘베렐에게 공립학교 수업에 대해 물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지 못했다는 말을 들은 엄마는 삼육학교로 돌아가고 싶니?”라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은 엘베렐의 귀에 음악처럼 들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 돌아가고 싶어요.”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기뻐하며 늦지 않았단다. 돌아갈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투스갈학교로 다시 전학하려면 엘베렐은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기 힘들었지만, 그는 그 여학생을 어떻게 상대할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냥 무시할 계획이에요. 아빠는 그냥 무시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투스갈학교는 교실과 도서관 신축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를 지원받았습니다. 울란바토르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사계절 활동센터를 여는 데 도움이 될 이번 기 여러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보여주세요.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5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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