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기능적인 조직

공릉제일교회 담임목사 이중권

교회 내에는 수많은 기관, 기구, 위원회, 조직들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조직들이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게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각 조직이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조직별로 새로운 리더십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교회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조직들이 발 빠르게 그 필요를 채우는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는 구조를 갖춘다. 지금의 구조가 사역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장애가 되는지 알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구조가 사람들을 섬기고 있는가, 아니면 사람들이 구조를 섬기고 있는가?”

교회의 조직은 받은바 소명대로 사람들을 목양하고 제자화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되어야 한다. 현재의 1인 부장 체제는 사역을 위해 효율적인 구조인가? 교회 사역은 영혼 구원을 목표로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효율적인 구조 중심의 변화 모델이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직 구조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재림교회 내의 조직 구조는 부장 중심 체제로 되어 있는데, 이는 조직의 효과적인 의사전달과 구조의 체계화는 이룰 수는 있으나 현대의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계획을 도출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 각 사역들을 연합하여 종합적인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하므로 상호협력이 가능해지고 선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자원과 인력을 재배치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기능적인 조직과 좋은 시스템을 갖추어서 주님의 가슴속에 있었던 교회, 주님의 뜻 안에 있던 교회, 주님이 꿈꾸셨던 그 교회를 이루어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