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순결한 그리스도인 전도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대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품을 성품 4]

마음이 순결하다는 것은 주변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살아가겠다는 변함없는 목적으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순결한 마음을 사용하셔서 죄로 인한 타인의 상처를 깨끗케 해주십니다.

마음이 순결한 사람은 한결같음, 진실함, 불순한 동기로부터의 자유로움을 그 삶에 드러냅니다. 그러나 현실은 또 다릅니다. 요즘 세대에 순결이라는 단어는 자기 의와 엄격한 제약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편협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의 말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순결한 사람들의 특징, 주변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진실된 삶은 사소하거나 쉽게 볼 것이 아닙니다. 그 성품에 참여하는 것은 고독하면서도 순결함이 필요합니다. 즉 도덕적인 선택과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의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전도를 위해 순결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우선적인 권위와 통치가 우리 삶과 영혼을 힘차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데서 하나님의 방식을 찾습니다. 우리의 잘 훈련된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방식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고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그 결과를 목격하는 것은 놀라움과 기쁨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비록 혼란과 소음으로 어수선할지라도 우리가 초점을 분명히 하고 전도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순결한 마음을 가지고자 한다면 우리는 예수님께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도전이자 특권입니다. 우리 모두 다 독특합니다. 우리의 독특한 경험과 성격은 우리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를 결정합니다. 그뿐 아니라 각자의 재능, 스타일, 영적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우리는 아무도 우리를 대신할 수 없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누군가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사로잡힌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는 일에서 기꺼이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