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를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하는가?

장위동교회 담임목사 김재경

진정한 전도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전도는 ‘어떤 방식으로 전도하느냐’ 보다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전도를 할 때 너무 많은 방법들을 이야기 합니다. 수많은 전도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그러나 전도에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본질을 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세계에 대해 여전히 애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어떤 희생을 치르시더라도 그것들을 회복하고 구속하시려는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세상이 그분을 욕하고 저주할지라도 인류와 세상에 대한 그분의 노력과 사랑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죄인의 구원을 위하여 값을 치르신 그분은 인간의 영혼의 가치를 아신다. … 온 세상의 무거운 짐을 몸소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고통 중에서도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을 능욕하는 자들과 살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라고 기도하셨다.”(부조와 선지자, 140)

주님의 일을 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닮아 우리의 전도를 방해하고, 어렵게 하는 사람들조차 사랑하며 하늘의 복음을 잘 전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