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방법으로 전도하기 2

장위동교회 담임목사 김재경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예수님은 사람들을 동정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잘 알고 그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질병과 문제를 가진 자들을 대면하시고 그들을 치유하셨고, 그분을 찾아오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아파하며 그들을 치료하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그 당시에 사회적으로 부정하다고 낙인찍힌 자들과 접촉하셨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멀리하며 멸시했던 문둥병자도 치료하셨고, 유대인이라면 절대 찾아가지 않았던 이방인의 집도 예수님은 기꺼이 찾아가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한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시고자 할 때 예수님은 기꺼이 사회적인 시선과 편견을 넘어 서셨습니다.

예수님의 접촉 하나, 발길 하나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우리 주님이 사람들의 필요에 그만큼 민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웃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동정하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행동에 옮기게 될 때 그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변 사람들은 우리 교회가 그들에게 어떤 일을 해주길 원할까요? 함께 그들의 필요를 고민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