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

웅천교회 담임목사 손희봉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원하면 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점점 사랑이 식어져 가는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을 이야기하며 사랑에 감동하고 사랑에 기뻐하고 행복해 합니다. 사랑은 참으로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사랑에는 이기심이 들어있습니다. 요즈음에는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해하는 일들이 많아져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이기적인 죄악으로 변해버린 사랑의 모습들로 인해 타인에 대한 사랑은 저버리고 어느덧 나 자신에게만 향하는 사랑으로 변해 있습니다. 우리는 홀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갑니다. 나 혼자만 있는 세상은 삭막하고 처절하게 고독하며 결국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즉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의 본체를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주신 그 놀라운 사랑의 본체로 온 세상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을 알고 주님과 함께 함으로 이 사랑을 체험하여 소유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이 우리 안에 넘칠 때 우리는 진실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생명을 낳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사 거듭나게 하시고 변화되어진 삶의 모습으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식어져 가는 우리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져 사랑의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삶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