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맘 나누기

웅천교회 담임목사 손희봉

안식일학교 안교활동반에서 귀중히 하는 순서들이 있습니다. 교과 연구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맘을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도들 간의 신앙의 경험, 감사할 일, 기쁨, 슬픔 등 한 주간 있었던 일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때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토의식 교과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역시 영적인 지식을 쌓는 점도 있지만 서로의 맘의 문을 열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생각과 경험의 간증을 통하여 맘의 문을 열고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대중 속의 고독을 느끼고 아무 것도 나누지 못하고 간다면 결국에는 교회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고 교회에 나오는 그 발걸음은 지속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에서도 예수님께 기도함으로 연결되어지듯이 성도 간에도 사랑의 대화가 오가지 않으면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실천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하신 말씀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예수님과 대화 없이, 예수님과의 기도로 행하는 교제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진실한 사랑의 대화를 위하여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도록 우리는 기도로 주님과 함께 하는 훈련을 해야 하며 또한 성도들과 사랑의 대화로 서로의 맘을 나누어야 합니다. 안식일학교를 통해서 우리는 이것을 훈련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맘을 나누는 것과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는 이것을 배우고 익히며 삶에 적용하는 중요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 기도에 힘쓰므로 주님과 함께 행하며 사랑의 대화를 통해서 한맘이 되어가는 재림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