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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내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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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3-06-13 10:14 조회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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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내용 변화

 

강남중앙교회 담임목사 박문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도하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무언가 잘못되고 결핍이 있고 상황변화가 필요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데 때로 기도의 내용과 방향이 올바른지 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철환 작가는 그의 책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에서 이런 경험을 말합니다. “기도가 전투였습니다. 저로서는 이명과 우울증 때문에 생사가 걸린 기도였죠. 그렇게 기도드리면 드라마틱하게 나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됐죠.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것을요.”

그는 생사의 기로에서 기도하다 쓰러져 자고 깨면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기도에 다녀온 작가의 아내가 그에게 한 할아버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뇌졸중으로 반신불수가 된 할아버지가 교회를 향해 느릿느릿 걸으며 끊임없이 주여 힘을 주세요. 주여, 힘을 주세요.’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날 그 이야기를 듣고 작가는 다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낫게 해 주세요가 아닌 견디게 해 주세요. 두려워하지 않게 해 주세요.” 기도가 바뀌면서 증세가 호전되었습니다.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었으나 그는 거의 매주 교회 간증을 다닙니다. 같은 아픔과 고통을 가진 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그에 걸맞은 응답이 없으면 실망하고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우리 기도의 내용과 방향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응답에 대하여도 하나님을 절대신뢰(絶對信賴)하면서 그분께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 가장 내게 필요하고 유익한 응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를 평안케 할 것입니다.

나의 아버지, 할 수만 있다면 제게서 이 잔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길 원합니다.” (26:39,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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