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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6-24 16:56 조회3,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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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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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삼육중교회 담임목사 강준성

요즘의 사람의 판단 기준은 과거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성실의 척도였던 개근상이 비중을 점점 잃어가고, 직장에서도 평생직장의 영광이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현장학습의 개념으로 더 좋은 경험과 교육을 위하여서는 학교를 결석해도 문제가 되지 않고,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이 능력으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더 능력 있는 젊은이들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것을 쳐줍니다. 자유롭게 선별하여 일하고 두 개 세 개의 일을 함께 하는 사람이 최고의 능력자인 것입니다. ‘아르바이트’의 개념이 바뀐 것입니다.
‘3억5천만 원의 전쟁’이라는 책을 쓴 이종룡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계도매상을 하며 월 매출이 3천만 원을 넘기도 했던 그는 1997년 IMF 한파로 당시 1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체이자가 붙어 그 빚이 3억5천만 원까지 불어났던 것입니다. 각종 빚 독촉에 주민등록까지 말소돼 정규직은 생각도 못했기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종룡씨의 하루는 이렇습니다. 아침 6시 반, 떡공장에서 마트로 떡 배송. 9시 반, 떡도시락포장. 11시 반, 떡배달. 오후 1시, 학원차 운전. 오후 8시 반, 떡포장 및 야간 배달. 밤 12시, 공중목욕탕 청소. 새벽 2시, 신문광고지 작업. 3시 반, 신문배달. 새벽 5시부터 6시까지 취침. 하루 20시간 넘게 일하고 400km 이상 이동합니다. 10년 동안 이렇게 ‘알바’만 해서 3억5천만 원의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지금도 아르바이트로 매달 450만 원을 법니다. 그는 “만일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게 쪽팔린다거나 자존심이 몹시 상한다고만 생각했더라면 이렇게 큰돈을 벌 수 있었을까? ‘직업’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다.”라고 강조합니다. “내 직업은 아르바이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직업은 선교고 부업이 직업이다.’ 목사님들이 선교를 강조할 때 하는 말씀들입니다. 이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하늘가는 과정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교에 대해 많은 부담이 있음에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가 없다고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로는 선교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니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잘려도 좋고 실패해도 큰 손실이 되지 않는 아르바이트로 선교를 해 봅시다.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편안하게 나 혼자 그를 위해 살짝 눈감고 기도하고, 나 혼자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속삭여보고,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문자 한 번 보내보고, 목소리를 감추고 전화 한 번 걸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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