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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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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12-10 15:53 조회1,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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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처럼

 

제천교회 담임목사 지명훈

 

에스라는 뛰어난 지략가나 용맹한 장수가 아닌 제사장이며 학자였음에도 당시 페르시아 왕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습니다. 에스라 7장을 보면 그가 왕에게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 왕은 조서를 내려 에스라에게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성전과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고 회복하라는 허락을 해 주었습니다. 왕은 그 이외에도 에스라가 필요한 것은 은이나 금이나 그릇이나 세금면제 등 모든 것을 바벨론 각 주와 궁중창고에서 내어주도록 하는 명령을 조서에 적었습니다. 이처럼 에스라는 무엇이든지 왕에게 필요한 것을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을 향하여 출발한 에스라 일행은 한 강가에 모여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의 내용은 예루살렘을 가는 여정 동안 아이들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들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가 마쳐진 후에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두려움과 공포가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도중에 혹 적군을 만나게 되면 군사도 무기도 없는 일행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페르시아 왕에게 보병과 마병 등 일행을 보호해 줄 군대를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왕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선을 베푸시며 원수들에게는 능하신 진노를 나타내신다고 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믿는 자의 자존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무서워 떨며 이방 신의 대리자인 왕에게 보호해줄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도무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스라와 백성들은 다시 금식하며 기도로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8:31). 에스라 일행이 기도했던 그 강가를 출발해서 예루살렘에 도착하는 동안 그들이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적군들과 매복해 있던 원수들로부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에스라처럼 믿는 자의 자존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 자존심이란 나 자신의 고집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능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신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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