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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서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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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2-12-29 10:43 조회5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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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서의 고백

 

동해국제교회 성도 김00

 

오늘날 청년들을 건국 이래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고 표현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3, 20년 전에 비해 청년들의 근로소득 증가 폭은 현저히 낮고, 총부채는 4.3배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위 MZ세대라고 부르는 현대의 2030들은 잘 배웠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희망이 없는 듯한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있습니다. 실로 난세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청년들입니다.

이런 세대 속에서 위기를 맞았던 성경 속 청년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바벨론에 끌려가서 뜻을 정”(1:8)한 다니엘, 민족적으로 맞은 위협 속에서 죽으면 죽으리”(4:16)라는 고백을 한 에스더, 형들에게 버림받아 타국에서 고생한 것을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50:20)다고 고백한 요셉에 이르기까지. 삶에 주어진 바벨론이, 유다인을 진멸하려는 조서가,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이 단련의 시간이 되어 정금 같이 나오게 한 것이지요.

별은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난다고 하였고,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합니다. 어둠이, 난세가, 바벨론이 우리에게 오히려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영웅이 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이 되는 시간을 만나는 매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바벨론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에 뜻이 정해지고, 입술에 고백이 나오고, 행동에 순종이 완성되는 삶. 재림 청년들이 그런 신앙인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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