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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의 진실한 신앙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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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12-26 12:45 조회3,6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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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안식일

초대교회의 진실한 신앙을 배우자

김천교회 담임목사 김수창

요즘 우리의 신앙이 형식화되었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신앙이 형식화 되었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일상생활과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순서 못지않게 평소에 우리가 믿고 의지하여 살아가는 하나님께 대한 참 믿음과, 그리스도와 동행함으로 말미암는 하늘의 참 평안을 누리는 살아있는 신앙의 능력이 참으로 요구됩니다.
요한 웨슬레가 영국의 목사로서 미국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가는데 하루는 큰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함께 배를 탄 영국 교인들은 갑작스러운 파도를 피해 갑판 아래로 내려가려고 비명을 지르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때 독일에서 온 모라비아 교도들은 남녀노소가 다 함께 두려움 없이 파도가 휩쓰는 갑판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폭풍우 속에서 부모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웨슬레에게 이 모습은 참으로 인상이 깊었고 신앙적으로 좋은 대조가 되었습니다. 영국인들의 믿음은 매주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도 실생활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평안함으로 연결되지 못하였으나 독일인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습니다. 이는 마치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믿음과 같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회복해야할 참된 예배의 자세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안식일 예배 때와 똑같이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돌보심을 매일 매 순간 느끼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히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은 24시간 항상 주님과 함께하고 전적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안식일에 드리는 우리의 예배는 더욱 신령하고 진정한 예배가 될 것입니다.
혹시 우리의 삶은 안식일 예배 후에 교회 문을 나서는 순간 주님의 뜻과 상관없이 내 생각, 내 욕심대로 행하는 삶은 아닙니까? 먼저 나의 매일의 삶 속에서 산 믿음으로 주님을 새롭게 모시도록 합시다.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는 이때에 내가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주님의 인도하심과 그분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립시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여 약속된 신앙부흥을 이루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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