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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보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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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5 13:14 조회3,7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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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안식일

성경을 보는 초점

과천교회 담임목사 박용범

재림교인들에게 성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재림교회의 탄생에 대한 운명적 필연성이 성경을 연구한 결과였고 우리가 가진 신앙의 근거가 성경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이라는 말을 참 좋아하고 “성경적”이어야 안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그것에 대한 정확한 답을, 사람의 생각이 아닌 성경의 대답이 무엇인지를 살피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성경의 내용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성경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문제는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문제에 관련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고 질문한 율법교사에게 예수님은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눅10:26)라고 되 물으셨습니다. 율법(성경)에 무엇이라 기록되었는지를 살피는 것 못지않게 그 율법(성경)을 어떻게 읽느냐의 중요함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복음서를 읽다보면 의아하게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는 성경적 지식이 뛰어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왜 예수님과 늘 대립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성경의 지식이 풍부하면 그만큼 예수님의 생각과 같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언제나 대립적인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들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성경에 무엇이라 기록되었는지에 대한 지식은 매우 많이 가졌지만 그것을 어떻게 읽느냐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의 지식은 매우 중요하지만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들도 예수님과 대립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5장에서 나오는 가나안 여인은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여인이 말씀을 믿었다면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곧 돌아갔어야 맞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예수님의 품성을 믿었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께서 말씀은 매정하게 거절하시는 것처럼 말씀하셨어도 그렇게 거절하실 분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사랑의 예수님을 믿은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품성에 대한 확신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도 다시 해석하게 했고 그래서 매우 섭섭하고 모욕적인 예수님의 말씀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신뢰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지식에 초점을 맞추고 신앙하는 것은 아닌지요? 성경의 말씀만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거나 심판하지는 않는지요? 말씀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게 됩니다. 정죄의 수단이 되고 지식의 많고 적음으로 구원과 연결 지으므로 구원이신 예수님과 멀어지게 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증거”(요5:39)합니다. 성경을 지식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품성을 알고 그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한 귀한 말씀으로 아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4:8)는 고백을 하는 성경 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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