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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학교는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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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6-24 15:30 조회3,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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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안식일

안식일학교는 교육기관이다

영산교회 담임목사 김가일

안식일학교는 이름 그대로 교육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요즘 안식일학교는 이벤트로 안식일학교를 운영하는 것 같아 심히 우려 됩니다.
우리 안식일학교는 입학은 있지만 졸업은 없습니다. 출생하거나 교회에 나오면 안교생이 되고 사망할 때 졸업하는 학교입니다.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떡보다 고물이 많다는 말이 있습니다.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하려고 너무 많은 행사를 함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고 주객이 전도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 오면 아주 유식해집니다. 세계 지리 공부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도 아주 귀한 말씀을 공부함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기관이기도 합니다.
남선교회 있을 때 일입니다. 회장님 사모님인 김채성 집사님은 참으로 바쁜 분입니다. 남편 내조하랴 또 여러 가지 일들이 그 앞에 있지만 수요일을 소그룹 시간으로 잡아두고 바쁜 일이 있어도 비행기를 타고라도 그 시간에 와서 구도자를 관리하는 분입니다. 한번은 수요일 모임에 갔는데 이대 영문과를 졸업한 한 부인을 모셔 왔습니다. 성경만 연구하기로 하고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4, 5번 연구 후에 그 사모님은 “교회에 한번 가 봐도 될까요?”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예, 오시는 것 환영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아침 9시 반부터 안식일학교를 10시50분까지 하고 11시부터 안식일 예배가 있습니다. 9시 반에 나오시겠습니까?” “예, 9시 30분에 나가지요” 약속을 했습니다. 안식일 아침 9시 30분 전에 그 사모님이 교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다음 수요모임 시간에 “목사님, 안식일학교가 무언가 했더니 공부하는 시간이던데요. 그 교사들은 대학교 교수들입니까?” 안교 교사들이 진지하게 성경 교수하는 것을 보았던 사모님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 그 교사들은 사회 나가면 한가락씩 할 분들인데 안식일 문제로 연탄장수를 하고 있지요.” “예! 아니 그렇게 진지하고 잘 가르치는 분들이....” 많은 감동을 받은 그 사모님은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3주 후 안식일에는 장식품(목걸이, 팔찌, 귀걸이, 반지 등)을 모두 빼고 수수하게 오셨습니다. 그 다음 수요일에 만나서 “사모님, 지난 안식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왜요?” “아- 장신구를 모두 빼고 수수하고 아름답게 오셔서 말입니다.” “예. 제가요 그곳에 가보니까 이방인 같아요. 사장님 부인, 지점장 부인. 판사, 교수 부인들 모두 수수하게 입었는데 그게 더 아름답더라고요.” “이제 아셨습니까? 재림교인들은 속이 꽉 찬 사람들이라니까요.” 그 후에 그 사모님은 침례를 받고 집사로써 교회에 봉사할 뿐 아니라 치과의사 아들과 방사선과 의사 딸 그리고 사업하는 막내까지 인도하고 마지막으로 치과의사인 남편을 인도하여 온가족이 안식일마다 만나는 기쁨 속에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소그룹을 어떻게 잘 운영하는지 그 그룹에는 언제나 새 구도자가 넘친답니다. 안식일학교의 감화는 교회를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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