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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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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12-26 12:42 조회4,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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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안식일

소련의 후회

중화동교회 담임목사 류태희

본문성구: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20세기 중엽만 해도 소련은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최고의 선진국 중에 하나였으며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대강국이었습니다. 우주산업에도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서 미국을 매우 당황케 하였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소련이 20세기말이후 경제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한국과도 무역 거래를 한 후 돈을 갚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모습에서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옛날 소련의 찬란한 번영에서 퇴조하는 역사 속에서 소련의 국가 지도자들이 후회하고 있는 2가지 큰 사건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 후회: 1867년 소련의 경제 불황의 시기 얼음의 땅 알래스카를 미국에 720만 달러를 받고 팔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은 윌리암 수어드였습니다. 당시 수많은 미국인들은 수어드 장관을 ‘얼음장사’라고 비웃으며 알래스카 구입정책에 반대했습니다. 얼음 두께 평균 3m, 동토의 땅으로서 5월이 되어야 겨우 날씨가 풀리는 전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아무 쓸모도 없는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어드 장관은 고집스럽게 알래스카 구입정책을 밀고 나가 결국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이 마무리되고 알래스카가 미국령으로 확정된 후 미국은 많은 과학자들을 동원하여 알래스카를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그곳에서는 1억 2천만 달러나 되는 엄청난 양의 백금광이 발견되었으며 군사 요충지는 물론 관광 자원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알래스카에는 수어드 항구가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용기를 가지고 알래스카를 구입한 윌리암 수어드 국무장관을 기념하여 그 이름을 항구명에 붙인 것입니다. 미국은 복을 받았지만 소련의 후회는 얼마나 컸을까요?
2. 둘째 후회: 성경 고대 사본인 시내사본은 1859년 시내산 기슭의 성 카테리나 수도원에서 콘스탄틴 폰 티쉔도르프에 의해 발견된 4세기 희랍어 성서 사본입니다. 영양의 가죽 346장(38.1cm x 34.3cm)으로 된 것으로서 티쉔도르프는 발견의 기쁨을 감춘 채 그것을 복사하기 위해 러시아에 가져가도록 허락받았으며 결국 그것은 러시아 황제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볼셰비키 혁명(1917년)으로 소련이 공산화 되면서 하나님을 버리고 성경을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쓸모없게 취급되어 버린 성경의 고대 사본인 시내사본을 소련은 1933년까지 레닌그라드에 보관하고 있다가 10만 파운드를 받고 영국에 헐값에 팔아버렸습니다. 영국은 시내 사본을 구입한 후 성서공회를 조직하며 전 세계에 성경을 번역하여 보급하며 성경을 연구하는 데 큰 공헌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성서공회는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각 나라마다 성서공회를 창설하게 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영국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전 세계의 선진국 대열에 지금까지도 우뚝 서 있으나 소련의 힘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습니다. 만일 소련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시내 사본을 존중히 여기며 성서 연구에 몰두했더라면 무신론 국가로서 오늘날처럼 경제가 어려운 비참한 꼴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통계를 볼 때 성경 말씀을 중요시 하며 그 말씀에 기초한 도덕적 신념을 가진 국가는 대부분 선진국으로서 세계 인류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 적용과 교훈: 이 땅에서의 삶만을 중요시하며 음식(떡)만을 위해 사는 자들은 영원한 행복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2009년은 대총회가 “성경말씀을 따르자 (Follow The Bible)”로 표어를 정한 해입니다. 새해 첫 안식일 소련(러시아)처럼 말씀을 소홀히 여겨 쇠퇴의 길로 가지 말고 우리 교회와 가정에서 말씀으로 새해의 기초를, 영원하신 진리의 말씀위에 기초를 놓는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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