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안식일

하늘과의 송수신기 점검하기

전원교회 담임목사 김양택

“아빠!” 휴대폰으로 외국에 있는 자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달리는 차에서도 낮과 밤 가리지 앉고 번호를 입력하면 통화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왜 인간이 위대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영적 존재로 창조함을 받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능력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늘과 영적인 송수신기를 갖고 태어납니다. 마음입니다. 그리고 기도라는 형태로 교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죄는 이 송수신기를 오염시켰습니다. 망가뜨렸습니다. 그래서 영감의 원천과 지혜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이 송수신기는 또한 악한 사단의 송수신기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감은 인간의 여러 삶에 도움을 주는 선한 목적을 위한 발명품들과 학문으로도 나타납니다. 반대로 여러 악한 묘책들과 가공할만한 각종 살상무기를 비롯하여 파괴와 저주의 여러 기술과 학문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와 송수신하고 있습니까?
사랑, 기쁨, 평화, 오래 참음, 자비, 착함, 성실, 온유, 절제 등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들과 진실, 감사, 감동, 자신감, 열정, 배려, 희망, 겸손, 믿음, 행복 등 우리가 바라는 좋은 것들은 우리가 끊임없이 하늘과 송수신하고 있을 때, 우리 마음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것은 환경을 초월하고 이것은 조건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또한 마음에 더러운 잡쓰레기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그래서 신문, TV, 대화, 독서 등 보는 것, 듣는 것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개역)
하늘과의 온전한 송수신을 위해 끊임없이 마음을 살피며 기도로 항상 하늘과 교신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