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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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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12-26 12:42 조회3,9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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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안식일

푯대를 향하여

중화동교회 담임목사 류태희

본문성구: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눅 9:62)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고등학교 다니는 한 아들이 시골 자기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밭에 나가보니 아버지가 소를 몰고 밭고랑을 만드는 쟁기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던 아들이 아버지가 쉬는 틈을 타서 자기도 한번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아버지에게 요청했습니다. “아버지 저도 한번 해볼게요.” “네가 할 수 있겠니?”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소를 앞세우고 쟁기로 고랑을 만들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반대편까지 간 다음에 뒤를 돌아다보니 고랑이 비뚤어지고 엉망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고랑을 똑바로 잘 하셨는데 저는 왜 이 모양이죠?” “네가 쟁기질을 하다가 자꾸 뒤를 돌아보더구나? 쟁기질을 잘 하려면 목표를 정하고 앞을 향해가야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세요.” 두 번째 기회를 얻어 아들은 목표를 정하고 쟁기로 고랑을 만들어 나아갔습니다. 처음 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고랑이 왔다 갔다 하며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이번에는 분명히 아버지 말씀대로 목표를 정하고 고랑을 만들었는데요?” “사랑하는 아들아, 무엇에 목표를 정했느냐?” “예, 건너편에 매어놓은 송아지에게요.” “송아지가 움직일 때마다 네 목표가 흔들려서 그렇구나. 이번에 한 번 더 기회를 줄 터이니 변함없는 곳에 목표를 정하고 고랑을 만들렴.”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건너편에 우뚝 서 있는 미루나무에 목표를 정하고 그곳을 바라보며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똑바로 고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적용과 교훈: 2009년 새해 벽두에 모든 사람들은 성공적인 출발과 마무리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나)도 희망찬 미래를 계획하고 신나는 꿈을 꾸어봅시다.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바른 목표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잘 정하고 전진하도록 합시다.
- 목표 정하기: 매일 성경통독 30분, 매일 기도하기 30분(하루 세 번씩), 매일 전도하기(1일 1가정이상 전화방문), 매일 성경구절 묵상하고 암송하기(1일 1구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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