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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정신으로 사는 방법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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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6-24 16:57 조회3,6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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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안식일

선교사의 정신으로 사는 방법 한 가지

호저교회 담임목사 김기수

오늘은 여러 해 전, 방송장면에서 본 선교사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오십 대 중반의 그 주인공 부부는 두 자녀를 대학에 보낸 뒤에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컴퓨터와 옥수수 팝콘 봉사를 하면서 선교봉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경도 하기 힘든 구식 컴퓨터 수십 대와 일명 ‘옥수수 뻥튀기’ 기계 한 대를 가지고 가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도시의 한 건물에서 무료로 컴퓨터를 가르치는데 거기에는 경찰서장과 부시장, 그리고 의사들 같은 고위급 인사들이 주 수강생이었습니다. 수강생 중에 선교사의 봉사에 감동을 받은 의사 한 명과 함께 휴일에는 시골 마을로 가서 무료진료를 하며 옥수수 팝콘 봉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나라에서도 옥수수는 재배가 되는데 그들의 옥수수 조리법은 단 한 가지 옥수수 열매를 끓여 먹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제공하는 팝콘은 대단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옥수수를 이용해서 먹는 음식이 10여 가지도 넘을 것 같은데 그 나라 사람들이 무척 불쌍해 보였으며 그 모습을 보면서 그 선교사 부부처럼 저런 봉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분들이나 또는 천 명 선교사들처럼 현지에 가지 않고서 우리 안식일학교 학생들은 간접선교사의 소임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식일학교 시간에 드리는 헌금을 통하여 우리는 선교사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적은 금액이나마 드리는 이 안식일학교 헌금은 해외선교사업을 위해 특별히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우리의 정성이며 헌신입니다. 재림기별을 이 시대 안으로 온 세상에 전파하는 일에 우리 모든 안식일학교 반원들이 분명한 선교사 정신으로 즐거이 주님께 드리는 헌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별 생각 없이 헌금함에 넣지 마시고, 나도 선교사라는 마음으로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즐겁고 자원하는 심령으로 드린 해외선교헌금을 귀중히 보시고 흐뭇해하실 하늘 아버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안식일학교 반원 모두가 선교사의 복을 누리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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