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안식일

안교 활동반 활성화를 위한 제언

동두천국제교회 담임목사 김영문

안교 활동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 됩니다.
첫째, 충분한 안교 활동반 시간 확보입니다. 안교반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구역반으로 이어져 이를 통해서도 충분한 시간이 확보될 것이지만, 은혜를 나누고, 안부를 묻고, 합심기도를 하고, 토의식으로 말씀을 나누기 위해서 최소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난 2009년 6월호 교회 지남 안교 활성화 캠페인에서 잘 나타나 있는 것처럼, 특순이란 말 그대로 특정한 날에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다른 안식일에는 활동반에서 누렸던 성도의 교제를 전 교회적으로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 안식일학교는 특순 위주가 아닌 안교 활동반 위주의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활동반 임원 선임입니다. 교사의 말씀에 대한 이해와 교수 능력은 두말 할 것 없지만, 교사는 반원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어려움을 돌볼 수 있는 합당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반원들 간에 생명의 말씀을 잘 나눌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안교 반장을 반드시 선임해야 합니다. 안교 활동반에서 말씀만큼 중요한 것이 안교반장의 사랑입니다. 늘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애정과 관심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셋째, 교사회의(또는 안교 반장회의) 필요성입니다. 교사회는(또는 안교 반장회의) 담임목사가 해당 교과의 핵심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일 뿐 아니라 모든 교우들이 안교 활동반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교우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교사회를 통해서 담임목사는 각 반 교사들과 반장들의 고충을 들어주어 그들이 지치지 않고 안교 활동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입니다.
넷째, 안교 활동반 편성입니다. 활동반을 조직할 때 구역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조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교인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모든 예배 참석 교우, 2그룹은 안식일 예배만 참석하는 교우, 3그룹은 잃은양, 장기 결석자, 구도자들로 분류하여 서로의 취미, 나이, 직업, 친밀도 정도를 고려하여 조직합니다. 여기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반드시 책임 담당 반원 제도를 두는 것입니다. 반원 중 2-3명을 한 조로 묶어주어 서로 서로 주중에 문자하고 방문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