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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하나님과의 분리에서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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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9-29 15:09 조회3,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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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안식일

죄는 하나님과의 분리에서 시작됨

동두천국제교회 담임목사 김영문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로 존재하십니다. 하나님 삼위의 존재 방식을 가리키는 삼위일체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 중 하나입니다. 일단 이것을 부인하면 이단입니다. 그만큼 삼위일체는 기독교인들이 추구해야 할 모본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과 존재 양식 그리고 그 분의 사역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사랑의 대상인 인간을 창조하시는 일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는(창 1:26절 참조) 인간에게도 개인이 아닌 공동체적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은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 하시며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지어주셨습니다.(창 2:18절 참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렇게 서로를 돕는 배필로 함께 살아가야 하며, 그것이 행복의 시작임을 천명하신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분리에서 왔습니다. 의(義)와 죄는 모두 관계적인 단어입니다. 이에 대해 기본교리 30쪽에서는 복음에 대해 “복음은 어떤 행사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음은 단지 규범들의 준수가 아니라 관계성을 중시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책 28쪽에서는 “죄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원래적 관계를 파괴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말은 그 분과의 그 관계를 복원한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기본적인 기독교적인 모습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과 함께 기꺼이 동거하시면서 작은 공동체를 이루신 모습 속에서 여실히 보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삼위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하나 되신 것처럼 하나님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맺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로를 자신들의 몸처럼 사랑하는 관계를 맺어 삼위 하나님의 하나 됨에 이를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 22:34-40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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