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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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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0-06-28 10:46 조회3,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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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시흥교회 담임목사 김재경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딤전 6:11-12)

언젠가 가게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건을 사고 나오려는데 뒤에서 주인아주머니가 한 말씀 하셨습니다. “교회 다니시죠? 그냥 얼굴 보면 저 사람이 교회에 다니는지, 절에 다니는지, 종교가 없는 사람인지 알 것 같아서요.” 깜짝 놀라서 인사를 더 정중히 하고 나왔습니다. 그 가게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대한 최고의 이상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세상이 보기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세상 사람들은 무관심해 보이지만 우리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성경은 모세가 죽기 전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할 때 그를 하나님의 사람이라 칭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신 33:1)
평생 동안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 앞에 순종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지도자 모세의 마지막 호칭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 내 문제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문제로 아파하고 고민하는 사람, 남의 구원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기고 고민하고 아파하는 사람, 그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어도 예수님의 향기를 뿜어내는 사람, 우리 마지막에도 모세처럼 하나님의 사람이란 귀한 호칭을 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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