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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밥맛이 좋아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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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6-24 16:56 조회3,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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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안식일

먼저 밥맛이 좋아야 하지 않겠어요?

호저교회 담임목사 김기수

제가 대학입학 후 생활관 식당에서 현미밥을 처음 먹어봤을 때, 촉감은 껄끄러웠고 밥 냄새도 향긋하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건강에는 백미보다 현미가 훨씬 유익하다는 선배님의 권고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백미와 현미를 함께 먹기도 하고 가끔씩은 현미만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현미만을 먹는 어느 선배님의 설명대로 현미를 꼭꼭 씹어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모르게 그 고소한 맛을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방학을 맞아 고향집에 갔을 때 어머님께서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을 매 끼니마다 하얀 쌀밥과 함께 차려주셨지만 저는 밥공기 절반도 먹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것은 바로 저의 미각이 현미밥맛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하신 종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제공해 주시는 교과과정의 말씀들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영적인 양식입니다. 우리가 이 영적 양식을 섭취함으로 더욱 강건하게 되려면 각자가 그 신비스런 맛을 먼저 느낄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영적 음식의 달콤함을 맛보는 가장 쉬운 비결은 무엇일까요? 현미의 구수함을 맛볼 때에 그랬던 것처럼, 교과공부의 내용들을 반복해서 읽고, 명상하며 성령의 조명하심을 간구한다면 분명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모습을 어여삐 보시고 우리의 영적 미각이 만족스럽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교과공부 시간은 불필요한 엉뚱한 내용들은 줄어들게 되고 더욱 맛있는 식사시간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성령하나님의 지도를 열렬히 간구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교과공부를 위해 시간을 더 투자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각 교회마다 정말 맛있는 교과공부시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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