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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벅찬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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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0-03-31 08:35 조회3,6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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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벅찬 삶

상록수교회 담임목사 백인우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 4:19)

스위스의 사상가 칼 힐티(Karl Hilty 1833-1909)(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의 저자)는 “인간 삶에서 최고의 날은 자기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이것을 위해 살고 이것을 위해서 죽겠다고 하는 자기의 사명을 깨달을 때 사람은 총명해지고 부지런해지고 용감해 진다”고 역설했습니다. 얼마나 가슴 벅찬 말입니까?
현대인의 방황은 길을 잃은 데서 기인합니다. 남보다 더 빨리 가겠다는 욕심에 빠져, 인생의 나침반을 잃어버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한 채 그저 속도를 내기에 급급합니다.
빨리만 가면 어디로 가든 괜찮다는 착각에 빠진 것입니다.
우리에겐 속도를 높이는 일보다, 갈 방향과 목적지를 바로 선택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삶의 방향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바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아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를 부르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다른 곳에서가 아니라 여기 이곳에서 나를 부르셨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중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를 원하고 계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각자의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나를 제자로 부르신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을 살피는 ‘최고의 날’이 오늘 안식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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