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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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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30 15:21 조회3,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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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자세

원로목사 김경호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고전2:4).
사도바울은 일찍이 가말리엘 문하에서 최고의 학문을 닦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영접한 후 가는 곳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전했습니다. 바울이 한번은 아덴에서 전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덴은 이름난 학문의 고장이었으며 또한 미신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아덴 성읍 사람의 수보다 그 도시의 신들의 수가 더 많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문명과 미신은 모순되면서도 서로 동반하는 것이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바울이 아덴의 아레오바고 언덕에서 온 지혜를 다하여 외친 설교는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아덴에서 씁쓸함을 맛보고 고린도에 돌아온 바울은 마음에 깊이 작정하였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을 전하고,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의 말이 아닌 오로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그 능력만을 힘입어 전도하기로 하고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자기의 신분이나 지식을 자랑하거나 과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전도와 영혼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권능에 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거나 교회 사업에 봉사할 때 말이나 재간이나 수단이나 돈이나 권력만으로 하면 반드시 실패하고 맙니다. 그 모든 것보다 먼저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에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세상에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을 본 받아서 전도하고 영혼 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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