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를 단에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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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28 15:04 조회2,854회 댓글0건본문
젊은이를 단에 세우자!
대전삼육중학교회 담임목사 장도진
초등학교 시절, 한번은 어느 안식일 느닷없이 목사님께서 저에게 사업장려를 맡기시며 안식일학교 시간에 읽으라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매우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여서 내키지 않았지만 목사님의 명령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단에 서서 내용을 읽어야했지만 앞에 서자마자 이상하게 흰 종이에 쓰여진 글씨들이 다 어디로 달아나 버렸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 마음을 진정시키니 글자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보이는 내용을 바르게 읽었는지 거꾸로 읽었는지 모르게 시간을 마쳤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어쩌다 교회 학생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교회 단에 설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끔 정상회도 해야 하고, 음악회, 학생 문학의 밤, 야영회 보고 순서, 학생 전도회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서 단에 서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자주 청중 앞에 서는 일이 있으면서 어느새 초등학교 시절처럼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번도 내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언젠가 이 교회를 떠나겠다는 생각도 물론 없었습니다. 그 후, 여러 계기로 이제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단에 서본 경험을 손가락으로 꼽아 보면 얼마 되지 않지만, 어릴 적 그 경험은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저는 이 교회의 주인이고, 우리 교회의 문제와 소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들도, 아니 우리 아이들도 분명 그럴 것입니다.
대전삼육중학교회 담임목사 장도진
초등학교 시절, 한번은 어느 안식일 느닷없이 목사님께서 저에게 사업장려를 맡기시며 안식일학교 시간에 읽으라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매우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여서 내키지 않았지만 목사님의 명령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단에 서서 내용을 읽어야했지만 앞에 서자마자 이상하게 흰 종이에 쓰여진 글씨들이 다 어디로 달아나 버렸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 마음을 진정시키니 글자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보이는 내용을 바르게 읽었는지 거꾸로 읽었는지 모르게 시간을 마쳤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어쩌다 교회 학생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교회 단에 설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끔 정상회도 해야 하고, 음악회, 학생 문학의 밤, 야영회 보고 순서, 학생 전도회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서 단에 서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자주 청중 앞에 서는 일이 있으면서 어느새 초등학교 시절처럼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번도 내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언젠가 이 교회를 떠나겠다는 생각도 물론 없었습니다. 그 후, 여러 계기로 이제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단에 서본 경험을 손가락으로 꼽아 보면 얼마 되지 않지만, 어릴 적 그 경험은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저는 이 교회의 주인이고, 우리 교회의 문제와 소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들도, 아니 우리 아이들도 분명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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