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회 준비 (2) - 집집 방문

표선교회 담임목사 천성기

누가복음 15장의 잃은 양, 잃은 동전의 비유에서 주인이 잃은 양과 잃은 동전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눅 15:4),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않니하겠느냐?”(눅 15:8)의 말씀처럼, 자신이 잃어버렸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잃은 동전)과 자신이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지만 스스로 나아오지 못하는 자들(잃은 양)을 찾는 일에 기성 교인들이 주님의 도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도들이 짝을 지어 집집을 방문하는 일입니다.
물론 도시와 농촌의 형편은 다르겠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집집을 방문하는 일은: 1)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본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집집마다 다니시며 병든 자를 고치시고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시며, 고통당하는 자의 고통을 덜어 주시며, 마음이 상한 자에게 평화의 말씀을 하시었다”(그리스도인 선교봉사, 141). 2)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 중 하나입니다. “사랑과 성실함으로 집집마다 진리를 전하는 일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첫 번째 전도여행에 내보내실 때에 주셨던 교훈을 따르는 것이다”(그리스도인 선교봉사, 114). 3) 주님께서 우리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 방법입니다. “집집 방문 활동에 참여하는 자들은 많은 분야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그리스도인 선교봉사, 114).
착하고 충성스러운 교회는 집집을 방문하면서, 타 지역에 살고 있는 본 교단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만나서 기도하기도 하고,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며, 이사를 와서 어느 교회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자를 만나서 친교를 나누고, 타교파 목회자의 말씀에 실망한 자를 만나서 성경을 가르치고, 건강(각종 암, 질병 등)으로 고생하는 자들에게 정규적으로 건강 잡지를 들고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펼칠 것입니다. 교회 부흥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영혼에 대한 열정을 갖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