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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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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3-18 12:50 조회3,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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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안식일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랑하세요

일산국제교회 담임목사 윤한수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립보서 2:1-5)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했습니다. 마침내 둘은 결혼을 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날마다 맛있는 풀을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풀이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매일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살코기가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나 참을성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앉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소와 사자는 다투었습니다. 그리고 둘은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헤어지며 서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소와 사자의 슬픈 사랑의 이야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죽도록 사랑했던 그들이 왜 헤어지게 되었을까요? 소는 소의 방식대로 사랑하고 사자는 사자의 방법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보지 못하는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습니다.
“우리는 성격과 습관과 교육에 있어서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사물을 관찰하는 우리의 방법도 다양하다. 우리는 서로 다르게 판단한다. 진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 생활에 관한 우리의 생각은 모든 면에서 동일하지 않다. 모든 특수한 점에서까지 꼭 같은 경험을 한 두 사람이 있을 수 없다. 한 사람에게 시험이 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시험이 되지 않는다. 한 사람에게는 가벼운 의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어려움과 난관이 된다.” (치료봉사 483)
이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심지어 쌍둥이도 같지 않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원한다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내 방식과 생각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대로 사랑하려고 노력한다면 보다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할 때 행복한 가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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