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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전도가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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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6-20 14:09 조회3,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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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전도가 필요한 시대

판교개척교회 담임목사 홍병길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힘든 과거를 딛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기부여 강사가 된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강의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결정의 몇 퍼센트가 논리에 의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람이 하는 결정의 100%는 감정에 의한 선택입니다. 사람은 본래 전적으로 감정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감정에 따라 결정을 하고 이를 논리로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의 선택은 먼저 그 사람의 마음에서 호감을 느낄 때 가능합니다. 자신의 감정으로 받아들인 것을 논리와 이성으로 확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요즘 세상의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할 때 모두가 보기에 옳은 것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기가 보기에 좋은 것을 선택합니다. 굳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신앙을 선택할 때도 비슷합니다. 성경적인 진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좋은 시설, 좋은 프로그램, 좋은 목회자를 따라 교회를 옮겨 다닙니다.  
그래서 교회의 전도방식도 요즘 세상에 맞게 변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방식은 우리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우리는 재림교회가 성경적으로 옳다는 논리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전도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방식이 효과적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전도에 대하여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논리를 이야기하기 이전에 먼저 그들의 호감을 사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재림교회에 다니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따라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복음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간관계 속에서 매력을 드러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관계전도입니다. 이제 우리는 논리전도, 이성전도를 넘어서 이 세상을 이해하고 더 효과적인 관계전도에 대하여 생각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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