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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생각의 대상을 바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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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04-01 10:37 조회4,0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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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생각의 대상을 바꾸어준다

광주삼육초등학교교회 담임목사 정연택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12:21)
요셉은 17세에 형들의 과실을 아버지에게 고하고, 아버지로부터 다른 형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자신의 꿈을 형들에게 고함으로 미움과 형들의 시기를 받아서 애굽으로 팔려(창37:28) 갔습니다. 그러나 15년 뒤에 요셉은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45:5, 8). 하나님이 애굽으로 먼저 보냈다고 해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요셉은 상처를 주고 피해를 준 당사자를 생각하며 보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집착하는 대신 인생의 모든 일에 친히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삶의 중심으로 모시길 선택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아버지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듣고 성장했습니다. 필요할 때 하나님의 천사가 아버지를 어떻게 보호하셨는지 들었습니다. 이 모든 교훈이 요셉이 팔려가는 날 그 앞에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요셉은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님이 되시리라는 것을 믿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여호와께 자기 자신을 완전히 헌신하고 이스라엘 수호자 하나님께서  그가 유랑하는 땅에서도 그와 함께 계시기를 기도하였다.” (부조와 선지자 214)
기도는 생각의 대상을 바꾸어줍니다. 미움의 대상이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누구를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요셉은 자신을 어렵게 만든 당사자(형들, 보디발의 아내, 배신한 간수)를 생각하며 잠 못 이루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이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선택은 우리 자신의 몫입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롬12:19). 우리를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나 일들이 있을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고통에서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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