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를 생각하는 안식일학교가 되게 하라

울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태원

안식일학교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말씀 연구 ②성도의 교제 ③지역사회 선교 ④세계 선교
교회의 부서 중에 이 4가지를 다 아우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선교부도 이 중에 4가지를 다 포함하지 않습니다. 청년부와 학생부의 목적은 세계선교까지 다루지 않습니다. 도르가도 그 목적이 지역선교입니다. 한 부서가 성경공부와 친목, 그리고 지역선교를 넘어, 우리가 드리는 작은 안식일학교 헌금들이 아프리카로, 유럽으로 그리고 중동과 러시아, 중국의 선교로까지 사용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방대한 역할의 부서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안식일학교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저 안식일에 두 번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정작 설교 예배 때가 되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피곤에 지쳐있습니다. 내가 인도한 구도자가 안식일학교 때부터 2시간 이상을 꼼짝없이 앉아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잘못하면 처음부터 질릴 수 있고, 결코 구도자를 배려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모든 안식일학교가 항상 기도하고 긴장하면서 연구해야 할 숙제입니다.
찬양의 시간을 늘리거나 간증의 시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재림마을의 영상이나 자료들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과시간을 교사위주가 아닌 모두가 발표하거나 참여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소그룹 활동과 연관되도록 하여, 친교와 나눔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와 사랑이 있는 안식일학교, 기대되는 안식일학교, 구도자를 먼저 생각하는 안식일학교가 되도록 안식일학교 임원들과 모든 학생들의 헌신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