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부모마음을 아는 날

송산전원교회 담임목사 조춘호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1-2)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다 이루신 후에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시고 안식하셨”습니다(창 2:1).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의 창조와 에덴동산에 거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창 1:27) 당신의 자녀를 기쁘게 하시기 위해 하실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과정에서 좋았더라(창 1:4, 10, 12, 18, 21, 25, 31)고 일곱 번씩이나 반복하신 것에 얼마나 하나님께서 심혈을 기울이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창조를 다 끝내시고 나신 후 안식하신 것은, 부모가 자식의 출산 준비를 마치고 순산하였을 때 부모의 안도감과 같은 행복한 안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능력을 닮은 고도의 지성적 존재였습니다. 생각할 줄 아는 존재들인 만큼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 생활을 기뻐하고 만족해할까? 하나님께서도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내 이 두 사람이 서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도 행복해 하셨고, 하나님께서 비로소 안식에 들어 가셨습니다. 악한 부모 일지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려는 부모 마음은 모두가 한결 같습니다. 이런 부모 마음을 사람의 마음에 넣어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부모 마음을 아는 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날, 이것이 안식일의 시간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재림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 모두 자녀의 행복을 기리는 이런 부모 마음을 아는 안식일이 되고, 하나님과 함께 있어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