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능력을 갖는 비법

하남풍산예배소 담임목사 백근철

누가복음 1장 17절에 보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엘리야의 능력을 부러워할 겁니다. 그런데 엘리야의 능력을 구하는 사람은 있어도 엘리야의 심령을 구하는 기도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엘리야의 능력. 어디서 온 것일까요? 저는 그 능력은 그의 심령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심령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심령이 없는 능력은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도구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베푸신 기적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이 많이 하신 일 가운데 한 가지는 “불쌍히” 여기는 일이었습니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눅7: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마14: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막6:34)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가라사대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마15:32)
예수님은 쉽게 기적을 일으키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분의 이적은 늘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백성들의 형편에서 시작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