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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맛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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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3-22 10:11 조회3,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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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맛내기

서충주교회 담임목사 임병성

음식 맛 좋다는 소문이 난 음식점들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같은 식재료라도 조미료를 가미하는 손맛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에도 보이지 않는 재료와 조미료가 있습니다.
첫째 부부라는 재료가 있고, 둘째 부모와 자녀라는 재료가 있으며, 셋째 형제자매라는 재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조미료가 있습니다.
일곱째 날에 거룩함과 복이 첨가될 때에 구별된 안식일이 되었듯이 가족관계에도 사랑이 있으면 각각의 재료의 구별된 맛이 살아날 것입니다.
사랑은 부부의 맛을, 부모자녀간의 맛을, 형제자매간의 맛을, 더 나가서 성도들의 진실한 맛을 내게 하는 것입니다.
조미료 없는 식재료가 무미건조 하듯이 가정과 교회에도 사랑이 없으면 사는 맛이 없고 일할 맛이 없고 믿을 맛이 사라집니다. 바울 사도는 사랑이 섞이지 않으면 모든 것, 그것이 관계이든 봉사이든 믿음이든 간에 아무것도 아니며 유익도 없다(고전13:1-3)라고 하면서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골3:14)여 풀어지지 않는 띠로 가정을 묶으라고 했습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여러 부정적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은 이기심 때문에 사랑이 독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달 5월에 우리는 서로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요일3:18)할 뿐 아니라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기로 결심해야 겠습니다. 그러면 “허다한 죄를 덮”(벧전4:8)고 용서하는 화목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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