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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부모 교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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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3-18 12:52 조회3,7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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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안식일

성서적 부모 교실 이야기

나주교회 담임목사 김진홍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일이 있다면 자기의 자녀를 믿음 안에서 잘 키운 가정을 만날 때입니다. 목회를 하는 목사들의 가장 큰 아픔은 교회의 기둥이 되시는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의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 생활하는 것을 바라볼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은 자신의 자녀가 잘못되어 고통을 당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안에서 정직하고 신실하며 유능한 자식으로 키울 것인가? 우리 자녀들은 우리가 사는 목적이고 꿈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연말에 “성경적 부모교실”이라는 책을 서회에서 한 권 샀습니다. 그 책은 “새자녀 지도법”을 읽은 후 교재용으로 재편집한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좋은 책이었습니다. 부모를 성경적으로 교육하여 그 부모가 자기 자녀를 성경적으로 교육하는 길을 안내하는 책이었습니다. 세계 청소년의 꿈의 모델이 된 미국의 흑인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오늘이 있기까지는 그의 외할머니와 어머니 스탠리 앤 던햄의 교육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시절 국무총리를 하셨던 고 장택상 전 총리의 딸로서 부모의 후원을 스스로 받지 않은 채 미국에서 고학으로 박사가 된 후 미국과 일본에서 40년간 교수직을 연임한 장병혜 박사가 쓴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는 책이 있습니다. 결혼하여 자신은 자녀를 낳지 않은 채 어찌 보면 남의 자식인 삼남매를 하버드대, 예일대에 다 보내어 미국상류사회의 지도자로 키운 과정을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는 “사교육에 연연하지 말고 엄마가 끼고 앉아 가르쳐라”고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이미 교회를 떠난 장성한 자녀들을 어떻게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성경과 새자녀 지도법 같은 책을 필히 읽은 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고 회개하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며 자녀들에게도 슬기롭게 부모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좋은 삶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어떨까요?
저희 교회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6살, 3살 된 자녀를 둔 젊은 엄마를 모델삼아 준비기간을 보내다가 지난 1월부터는 성경적 부모교실을 매주 안식일 오후에 열고 있습니다. 원리를 찾아 함께 읽고 토론한 후 자녀교육의 성공사례를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곳에 참여한 부모들이 성경 안에서 참된 교육의 길을 찾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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