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안식일

말씀 암송

지내리교회 담임목사 고윤구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시 119:147-148)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성도들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전도할 때에 특별히 큰 유익이 됩니다. 나중에 환란의 때에 성경책이 없을 때 우리는 암송된 말씀으로 진리의 말씀을 증거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오래전에 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에 교회 성장학 시간에 서중한합회 한 목사님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진리의 말씀들을 암송시키셨습니다. 특별히 안식일 성경구절을 10구절 이상 암송시키셨다고 합니다. 그 교회에 한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그 어르신은 목사님이 시키는 대로 만나는 사람마다 그 말씀을 암송하여 그대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하여 구도자들을 주님께로 인도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참으로 감명 깊게 그 강의를 들었습니다.
여기에 말씀묵상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구체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1) 최소한 안식일학교 기억절은 꼭 암송합시다. 어깨만 툭 쳐도 말씀이
흘러나오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2) 매일 암송한 말씀을 말씀명상노트에 적도록 합시다.
3) 노트에 적은 말씀을 일터에서 쉬는 시간에 명상합시다.
4) 말씀을 묵상할 뿐 아니라 생명의 말씀을 암송하여 그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합시다.
5) 암송할 말씀을 코팅하여 암송하면 더욱 더 유익합니다. 그리고 코팅된
말씀을 모으면서 매주 1말씀이상 암송하면 적어도 1년에 52말씀이고
10년이면 520개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한 성도님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여 병문안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성도님을 위하여 기도를 간절하게 하고 마치는 때에 “아멘” 하는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반대편 창가 침상에 않은 20대의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의 손에는 코팅된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활력이 넘쳤습니다. 말씀이 너무 좋아서 코팅하여 어디를 가든지 말씀을 묵상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일을 실천하여 영적으로 큰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도들의 생애가 영적으로 생기와 활력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마귀가 시험을 했을 때에 광야에서 암송된 말씀으로 사단을 물리쳤습니다. 사단은 부지런한 성경연구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