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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전도를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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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12-22 10:14 조회3,9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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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전도를 어떻게 할까

부산장림교회 담임목사 정길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의 가장 큰 부담은 역시나 영혼구원입니다. 교회에서는 늘, 교회의 존재목적이 영혼구원에 있으니 열심히 전도하자고 말합니다. 성경을 보아도 영감의 글들을 보아도 역시나 우리에게 주는 중압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나가서 전하여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씀을 합니다. 그러나 영혼구원은 말처럼, 생각처럼 그리 쉽지 않은 일이고, 무엇보다 말씀을 전할 때 느끼는 이상한 쑥스러움은 쉽게 떨쳐버리기 어려운 부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씩 혼잣말로 중얼거리곤 합니다. “다른 건 다해도 정말 전도는 못하겠어...!” 정말 그럴까요? 정말 전도는 그렇게나 어려운 일이기만 한 사업일까요? 정말 다른 건 다해도 이것만은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전도는 어려운 일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입니다. 전도가 어렵다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나는 단지 그들에게 말씀을 제시만 할 뿐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강권도 필요하기는 합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뿐 그들이 받아들이고 아니 받아들이고는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그들이 무안을 주며 거절할 때도, 문전박대를 당할 때도 우리는 결코 창피해 하거나 쑥스러워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거절하는 그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고, 더 나아가 그들이 그렇게까지 믿기 싫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시고 주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장로님은 늘 포켓에 작은 전도지를 가지고 다니십니다. 그의 차 안에는 늘 전도지와 시조사에서 발간한 책자들이 수북하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분이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지를 다 전하고 다니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버스나 전철에서 내릴 때, 물건을 사고 나올 때 그의 포켓에서 한 장씩 꺼내어 상대방에게 미소와 함께 전해 줍니다. 그리고 차를 운행하여 고속도로 진출입 할 시에는 도로비 계산하는 여성분에게 티켓과 돈을 전해준 다음 영수증을 받을 때 그 손에 작은 책자 등을 전해 주며 한마디 한다고 합니다. “수고하세요. 책 한 권 읽어보세요.” 그 장로님은 말합니다. “사실 이것이 저의 전도활동 전부입니다.” 그렇습니다. 결과에 개의치 않고 말씀을 이곳저곳 낙엽처럼 우리 모두가 무수히 뿌린다면 결국 뿌려진 낙엽을 밟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성령의 감동에 의하여 그 말씀은 그 사람 속에서 살아 “운동력”이 있어서 결국에는 그 사람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히 4:12)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는 단지 그의 쓰임 받는 도구로 잘 쓰여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주님의 도구로 삼아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전도는 한 생명을 영원히 구원하는 가장 값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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