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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야(meet) 맛난다(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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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12-22 09:21 조회3,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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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야(meet) 맛난다(delicious)

천안동부교회 담임목사 이대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39-40)

“글씨가 왜 이리 잘 보이지 않고 안 읽어지지?”
시력이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배움이 짧아 성경을 제대로 읽기도 힘들어 하셨던 여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어깨 너머로 배운 한글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처음에는 성경 읽기조차 힘들었지만, 신앙을 함께 않는 남편이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일찍 일어나 더듬거리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달이 가고 해가 가며 성경 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그것만도 감격스러운데 성경 속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그 기쁨이 그의 삶을 지배하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그로 하여금 인생을 살맛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집회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어떤 일도 하기 전에 말씀 속에서 그분 만나는 그것이 그의 삶을 희열이 넘치게 만들었으며 자녀들을 잘 양육시키어 가는데 힘이 되었습니다. 교회생활 가운데서도 늘 후덕하고 인자한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교우들을 보듬고 돌보며 행복한 모습을 간직하셨던 집사님의 살맛나는 능력은 바로 말씀생활 속에서 만난 그분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의 진로를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만나야겠습니다. 말씀 속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으로 살맛나는 인생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하루도 만나지 않으면 궁금해서 견딜 수 없는 연인들처럼, 매일 규칙적으로 주님을 만남으로 그분을 점점 닮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심합니다. “나는 매일 말씀을 펴서 주님을 만나겠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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