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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강점으로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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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03-25 13:13 조회3,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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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강점으로 승부하라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왜 이렇게 청소년의 숫자가 교회 내에서 줄어들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 중에 하나는 교회 밖에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과거 십 수 년 전만해도 교회가 세상 문화를 압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학생회와 청년회가 주축이 되어 발표하는 “문학의 밤” 같은 행사는 교회를 다니지 않던 학생들도 참여하는 그 지역 모든 청소년들의 축제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런 모습은 어느 교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옛 추억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세상 문화의 뒤를 쫓아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결코 세상의 문화를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문화를 만드는 제작자들은 상업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엄청난 자본과 기술력을 동원하여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만의 강점을 찾아 그것으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독특함으로 승부한다면 그 어떤 세상의 문화보다 더 큰 영향력을 청소년들에게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영혼을 위한 사랑, 이해, 용납, 섬김, 수용, 꿈과 비전, 구원... 이런 것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기요 강점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패스파인더가 강점이 될 수 있고 어떤 지역에서는 학생회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 교회가 규모가 작지만, 작으면 작은 대로 강점이 있고 크면 큰대로 강점이 있습니다. 시골은 시골대로 강점이 있고 도시는 도시대로 강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사명입니다. 사명이 있으면 관심이 생기고 비전이 생기고 단점을 극복하고 강점으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교회에 나오게 되는 것은 재미 때문만은 아닙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을 용납하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교사들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참된 기쁨과 흥미는 사실 관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계형성의 첫 단계는 이해와 수용입니다.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청소년들의 마음으로 그들을 섬기는 정신, 이것이 우리 교회의 최대 강점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의 청소년 사역은 반드시 부흥하고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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