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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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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12-24 14:10 조회4,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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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을 아십니까?

한국연합회 여성/어린이/가정봉사부장 안재순

수입은 두 배! 아이는 필요 없어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의 약칭-DINK)이라는 말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고 맞벌이를 통해 많은 수입을 얻고 살아가는 부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최근에 돈과 출세를 인생의 목표로 삼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이른바 중국어로 딩커주[丁克族]라 불리는 이들이 현재 사회지도층의 자녀들이나 의사, 변호사 등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 부부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형성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의 약 82%, 남성의 약 70%가 딩크족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집을 마련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후에 아이를 갖겠다.”고 생각합니다.  
신세대 젊은 부부들에게 왜 아이를 낳지 않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자녀 양육에 따른 가계부담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한문화가 존속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출산율은 2.11명입니다. OECD발표에 의하면 현재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1.15명입니다. 이런 식으로 4세대가 지나면 그 문화를 가진 민족은 사라질 위기에 처합니다. 그보다 출산율이 낮으면 그 문화는 쇠퇴합니다. 1.3명이 되면 이를 다시 회복하는 데는 40년에서 백년이 걸립니다.
2011년 안식일학교 어린이 평균출석생수가 12,037명에서 2012년에는 11,317명(3기 기준)으로 하향하고 있습니다. 출산율의 저하에 따라 매 년 교회의 어린이 숫자도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교회의 미래는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딩크족의 젊은 부부들처럼 어린이들을 교회의 재정을 소비하는 부담스러운 주체로 보고 아이들을 소홀히 대함으로 여러분의 교회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린이는 조용한 설교시간을 방해하는 떠들고 소란스러운 존재로 어른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조용하게 있어주기를 원하지는 않습니까? 어린이들이 배우고 예배드리는 공간은 잘 마련되어 있습니까? 어린이를 양육하는 교사에 대한 교회의 인식과 예산은 인색하지 않으신지요? 잠시잠간 후면 어린이는 어른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투자한 만큼 교회가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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