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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그리고 안내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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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3-22 10:08 조회3,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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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그리고 안내의 전문가

금왕교회 담임목사 조옥현

여러분의 교회를 방문한 구도자나 손님을 점심식사에 초대한다면 그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식사하기를 꺼려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들이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면, 혼자 드시지 않도록 성도들이 함께 앉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손님은 혼자 어색하게 앉아서 밥을 먹도록 하고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며 식사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처음 온 손님과 연령이나 성별, 또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을 만한 분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달란트를 가진 분이 합석한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 다른 교회에 가셔서 혼자 식사를 해 보셨습니까? 아무리 말씀이 은혜가 있고, 안내가 훌륭했어도, 그 교회에 또 가고 싶을까요? 그런 교회들은 머지않아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식당에는 손님을 위해 VIP석을 따로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식당의 많은 테이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귀빈석’ 이란 작은 안내판을 올려놓고, 손님이나 새신자가 앉을 수 있게 안내하는 것입니다. 식사가 마쳐지고 손님이 집에 돌아갈 때에도 꼭 밖에까지 나와서 환송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집에 귀한 손님이 왔을 경우, 아파트에 살고 계신다고 해도 문 밖까지 나와서 인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하물며 구도자는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온 우리의 형제가 아닙니까! 안내는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보다 많이 복잡하면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의 숫자가 적더라도 분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차를 안내하는 사람, 현관과 예배당 입구에서 순서지를 나누어주며 안내하는 사람, 구도자 옆에서 예배를 함께 드리며 안내하는 사람, 구도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 등등 분담하여 안내한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운명이 우리의 안내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안내는 교회를 찾아오는 방문자에게 첫 인상을 결정적으로 심어줄 수 있습니다. 훈련되지 않은 집사들이 교대로 안내를 하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기존 신자들보다 새신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함을 기억하시고, 우리 모두가 훈련을 거쳐서 안내의 전문가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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