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식 교과공부

영남합회 총무/안교선교부장 남시창

안식일에 여러 교회를 방문하다 보면 교과공부를 토의식으로 정말 잘하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주입식으로 교사가 혼자 거의 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 보다는 조금씩 토의식 공부가 자리 잡히고 있습니다. 토의식 교과공부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교사입니다. 학교에서 교사가 중요하듯 안식일학교에서도 교사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교사는 토의식으로 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연합회 안식일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교과토의 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http://www.sspm.or.kr/)
둘째는 반생입니다. 교사가 아무리 교과를 잘 가르치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을지라도 반생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은혜로운 토의식 교과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반생들은 매일의 교과를 기도하면서 공부하여야 합니다.
셋째는 시간입니다. 토의식으로 교과를 진행하기 위해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시간입니다. 앞 순서에 의해 시간에 쫓길 경우 충분한 토의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토의식 교과를 위해서는 안식일학교장의 시간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토의식 교과를 위해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이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안식일학교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진리로 뜨겁게 하고 활기 있게 하며, 성경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가지가 줄기에서 영양분을 공급받듯이 그리스도에게서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동산 안에 있는 꽃처럼 봉오리가 피고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귀중한 식물이 되도록 하늘 은혜의 이슬이 그들 위에 내려야 할 것이다. 교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부지런한 학생이 되어 언제나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매일의 교과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위대하신 교사요 세상의 빛이신 그분에게서 받은 빛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안교,86,87).
그리고 성도여러분! 교사는 반생을 위해 그리고 반생은 교사를 위해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여 안식일학교 교과시간이 더욱더 행복하고 은혜롭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것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곧 일어날 놀라운 일을 위하여 준비하여야 하며, 이 준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그 계명에 저희 생애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함으로써 해야 한다”(사건, 66).
복된 안식일, 교과공부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함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