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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은 안식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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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9-18 13:31 조회3,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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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은 안식일학교

장평리교회 예식목사 박래구

오 헨리가 쓴 단편 소설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루는 어떤 집에 강도가 들어왔습니다. 강도는 집 주인에게 권총을 겨누며 소리칩니다. “손 들어!” 그러자 깜작 놀란 주인이 엉겹결에 왼팔을 번쩍 들었습니다. 강도가 성난 얼굴로 다시 큰 소리를 쳤습니다. “왜 오른팔은 들지를 않는 거야?” 그때 주인이 몹시 괴롭고 아픈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사실 신경통이 너무 심해서 오른팔을 들 수가 없소.” 그러자 강도의 표정이 갑자기 환해지면서 말도 매우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뭐, 신경통이라구? 사실은 나도 신경통 때문에 너무나 고생하고 있는 중이요.” 그러고는 들었던 총을 내려놓으면서 신경통의 증세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강도는 자신이 이 집에 온 목적도 잊어버리고 진지하게 신경통에 좋다는 약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주인도 강도의 설명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주인도 이미 상대가 강도라는 것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것입니다. 긴장과 공포란 이미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긴 시간동안 행복한 대화를 했습니다.
말, 대화는 모든 것의 시작과 끝입니다. 그래서 말에 관한 속담이나 금언도 매우 많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말 때문에 죽는다. 꿀 먹은 벙어리.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등 말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잠언 25장 23절에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여인을 향한 한 마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는 말씀은 감동중의 감동적인 말씀입니다.
안식일 아침, 교회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 것은 말에서 시작됩니다. 환영하는 인사 말, 사랑을 고백한 말, 격려하는 말, 칭찬 하는 소리,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 등 모두가 안식일학교를 빛나게 합니다. 잠시 소란(?)스러워도 말 많은 안식일학교를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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