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의 시작 - 목적과 목표의 구별

서중한합회 선교/보건구호 부부장 최규문

1월이면 ‘새로운 결심’, ‘새로운 목표 세우기’가 키워드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생각해야할 질문 하나가 있습니다. 과연 나는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구별할 수 있는가? 과연 나는 목적이 분명한 삶을 사는가? 나는 목적과 어울리는 목표들을 가지고 있는가?
많은 정치인들이 좋은 목적으로 정치를 시작하지만, 얼마 후에는 목적을 잊은 채 정권을 잡으려는 목표만 고집스럽게 추구합니다. 정의 사회를 부르짖는 많은 정치인들이 얼마 후에는 정권을 잡기위해 정의롭지 못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너무도 많이 봅니다. 이처럼 목적 없는 목표는 목적지 없는 항해와 같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전에 다시 한 번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목표만 있고 목적이 없는 삶은 바쁘게 살아가지만 문득 문득 나는 왜 사는가? 라는 질문에 힘이 빠지곤 합니다. 새 해의 첫 주, 당신은 또 한 해의 목표를 세우려 합니다. 잠깐!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나는 왜 이런 목표를 세우려하는가? 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지금 내가 세우려는 2014년의 목표는 내 삶의 큰 목적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목적이 분명하고, 목적이 긍정적이고, 선할 때 목표들은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목적을 확인했다면 이제 당신은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장기적인 목표와 중, 단기적인 목표를 구분하여 세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단기 목표는 대단히 구체적이고 매일 매일 실현 가능한 목표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 각자가 서로 다른 삶을 살지만 그 목적은 하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듯이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목적은 “봉사를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목표를 세울 지라도 그 목적은 영혼구원으로 이어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삶에 인도자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