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를 위한 분위기를 살립시다!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성진

교과토의가 잘되려면 토의를 위한 반의 분위기를 살려야 합니다. 오늘은 원활한 교과토의 진행을 위한 몇 가지 점검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교과토의를 잘하려면 반의 구성원이 알맞아야 합니다. 구성원이 너무 많아도 좋지 않습니다. 토의를 위해서는 적당한 인원이 필요합니다. 서로 공통점이 있는 사람들로 반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교과토의 장소를 점검하십시오. 너무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토의가 어렵습니다. 교회 건물을 살펴보고 자신의 반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십시오. 때로는 교회 마당도 좋은 토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토의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좋은 장소입니다.
셋째, 자리배치를 점검하십시오. 반원들이 빙 둘러 앉을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서로의 눈과 얼굴을 마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교과토의 시간을 점검하십시오. 보통 한 안식일에 다섯 개 정도의 토의질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 공부에서 하나, 월요일 하나,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서 각각 하나, 이렇게 하면 다섯 개의 토의질문이 선택됩니다. 한 개의 토의질문을 위하여 5분 정도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30분 정도의 시간이면 교과토의를 위하여 충분한 시간이 됩니다. 시간에 쫓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처음 부분에 너무 많이 시간을 쓰다가 마지막은 대충 넘어가도 좋지 않습니다. 시간 범위 안에서 교과 전체를 위한 토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을 잘 유도하는 것은 교사의 능력입니다.
원활한 교과토의 진행을 위하여 구성원, 장소, 자리배치, 시간을 점검합시다. 토의를 위한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서 흥미 넘치는 교과 토의반을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