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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를 진리로 세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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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30 16:43 조회3,5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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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를 진리로 세우는 일

대구성서교회 담임목사 김동섭

무더운 8월입니다.
이번 달에는 민주화 세대와 자율화 세대와 신인류세대가 혼재된 ‘3040세대’를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현재 가정에서 살림을 꾸려가는 주체이거나 일터에서 성실한 땀을 흘리는 역군이며, 결국 이 세대를 진리로 세우는 일이야 말로 교회의 중심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세대는 교회 내 소통의 문제, 지도자들의 도덕적 타락, 규정을 넘는 권력의 집중 등 아주 복합적인 원인과 문제로 현재 교회를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 세대를 어떻게 선교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이 세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들은 ‘그저 살기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멋지게 사는’데 삶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잘 사는 사람(부자)’이 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생활’로 삶의 목표가 정해져 있으며 삶의 기본적 가치는 육체적 편함보다 정신적 안정을, 기존의 틀과 규범을 따르기보다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합니다. 결국 오늘날의 사이버 공간의 확장은 ‘무엇이 진짜인가’ 보다 ‘무엇을 경험했는가’가 이 세대의 심리 코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실제로 교회안에 세속주의, 성공주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자기를 희생하고 낮아지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적 가치관에 근거하여 이 시대의 고민을 성경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성경적 통찰력을 제시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불투명한 미래를 살아가는 이 세대에게 미래에 대한 소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사회의 흐름과 경제 동향은 이 세대에겐 늘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들이 급변하는 삶의 한 복판에서도 복음은 변함없는 소망과 희망의 원천임을 깨닫고 가정과 직장에 비전을 주는 주체로 서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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