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반드시 공부를 합시다!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성진

토의식 교과 진행 정착되었습니까? 토의식 교과 진행을 위하여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학생의 태도입니다. 학생은 반드시 집에서 공부를 한 후에 교과토의에 참여해야 합니다.
안교교과시간이 토의식으로 진행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흔히 학생들이 공부를 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교사는 교과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해 주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교사는 공부를 하면서 은혜를 받은 것이 많기 때문에 반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 합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기는 하지만, 다음에도 공부를 하지 않고 참석합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교사가 잘 요약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결국 그 반은 토의식 교과 진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지요.
공부는 집에서 해야만 합니다. 모든 학생이 집에서 공부를 하면서 핵심을 요약하고 또한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 받은바 은혜와 지식을 교과토의시간을 통하여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면 은혜는 더욱 충만해지고 지식은 더욱 명백하게 각인될 수 있는 것입니다. 황금 같은 안교교과시간을 교사가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키는 시간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각자 경험한 은혜를 나눔으로 흥미롭고 은혜 충만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안식일에 설교는 한 편으로 족합니다. 교과시간도 설교를 듣고 예배시간에도 설교를 듣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교과시간은 토의식으로 은혜 충만하게, 예배시간은 말씀을 들음으로 성령 충만한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학생들은 반드시 집에서 교과공부를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