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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말 부흥을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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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4-09-25 14:44 조회3,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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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말 부흥을 소망하면서…”

모퉁잇돌교회 담임목사 권재현

소슬하게 짙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눈에만 담기에는 너무 소중한 아침입니다.
요근래는 유치원부터 어르신들까지 한가한 사람이 없어 보입니다. 자정이 넘은 도시의 환한 불빛은 아직 잠자리에 들지 못한 많은 사람의 일상을 반증합니다. 어떤 가정은 콘크리트 박스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콘크리트 아파트에서 자고, 콘크리트 건물에서 일하고, 콘크리트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시 콘크리트에서 밤을 보냅니다. 아이들의 일상도 거의 비슷합니다. 상황이 좀 다를 수 있으나 농촌의 일상도 밤하늘의 별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식일 주말은 정말 쉼과 의미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항상 멋진 선교 안식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 교회에 발령을 받고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의 6층에 있는 작지만 멋진 예배실, 부엌과 식당은 없지만 대신에 자연스럽게 화기애애한 파트락을 할 수 있고, 평균출석생이 스무 명도 안 되지만 5명의 우리 식구는 교회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자식이 세 명이나 있다며 많은 환대를 받았습니다. 그날부터 안교생이 25% 증가한 것입니다. 어린이도 기존의 2명을 포함해서 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3년의 세월이 지나서 저번 안식일에는 약 67명의 식구들이 예배를 드렸으며, 어린이반도 2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도 없으며 도시는 공동화 현상이 생긴지 오래입니다. 3년 전에 교회의 창문을 통해 본 풍경은 온통 콘크리트 건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서 천연계로 젊은 세대들을 이끌어서 그들의 필요를 전해주면서 선교사역을 할 수 있을까?’를 기도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1주일 전도회는 어려웠지만, 주말을 활용한 선교사역은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 주말 사역은 교회의 부흥과 사역에 여러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예를 들어 한 가지를 소개한다면 주말을 이용한 1박 2일의 교육세미나도 좋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젊은 가정을 위한 세미나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년 역시 어느 세대보다 선교적 계몽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과 예언의 신의 교육의 정의와 방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옆의 성도와 이런 말을 나눕니다. “열정은 아이디어를 낳고, 그 아이디어에 믿음을 얹으면 당신 앞의 현실이 됩니다.” 우리는 올 가을에도 더 멋진 단풍 같은 사역을 위해서 오늘도 새벽을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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